CJ제일제당이 제주도에서 열리는 더 CJ 컵을 앞두고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비비고' 글로벌 TV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미국에서 '비비고' TV광고를 송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초 PGA 정규대회인 '더 CJ 컵 앳 나인 브릿지(이하 더 CJ 컵)'를 앞두고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알리기 위함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비비고 광고 모델로는 한국계 미국인이자 헐리우드 배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이기홍을 선정했다. CJ제일제당은 밀레니얼 세대의 높은 인지도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한식과 비비고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광고에는 이기홍과 현지 밀레니얼 세대들이 함께 미국 전략제품인 '비비고 미니완탕'과 '비비고만두'를 간편식으로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광고에서 '맛있는 한식을 비비고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내용으로 브랜드를 강조했다면, 이번 광고는 실생활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한식 메뉴인 '비비고 만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규 광고는 18일부터 4일에 걸쳐진행되는 더 CJ 컵 기간에 맞춰 미국 NBC 골프 채널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또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 및 비비고 매장 근처 극장에서도 방영된다. CJ제일제당은 TV광고 외에도 전 세계 226개국의 골프 중계를 통해 비비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선 CJ제일제당 비비고 팀장은 “세계적인 골프 대회에 발맞춰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한식의 맛과 가치를 알리고자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한식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비비고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이번달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 2회 CJ컵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와 제이슨 데이, 브룩스 켑카 등 PGA 투어 스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