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홍일표 의원실)
국정감사에서 제조업 붕괴로 인한 기업의 해외 이탈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자유한국당)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제조업의 붕괴, 기업의 해외 탈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 있냐”고 질타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정부가 말하는 혁신성장의 구체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 대한 손에 잡히는 내용이 안 보인다고 지적하며 “지금 현상이 새 정부의 철학을 관철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 현상이면 다행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된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또 “때로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정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조속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