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회방송 캡처)
손혜원 의원이 문제삼은 선동렬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판공비 논란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모양새다.
12일 OSEN 보도에 따르면 KBO는 "선동렬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 연봉 1억8000만원에 판공비 2000만 원을 더해 총 2억 원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판공비가 무제한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한 것을 전면 부인한 셈.
손혜원 의원은 당시 국감에서 "KBO 관계자에게 들었다"면서 "연봉 2억 원에 판공비가 무제한으로 처리된다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동렬 감독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했고, 손혜원 의원은 "더 알아볼 것"이라고 한발짝 물러섰다.
한편, 일각에서는 손혜원 의원이 국감 이후 선동렬 감독에 대한 부적절한 질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손 의원이 선 감독의 연봉 및 근무환경을 문제삼은 건 초점을 벗어난 지적이라는 것. 무엇보다 야구팬들의 화두인 국가대표 선수 선발과 병역 미필자 간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