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대한회계학회(학회장 한종수)는 ‘제5회 전국 NCS 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 시상식’을 12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고 33개 학교와 개인 57명을 시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6개 학교 140개팀 947명이 참가해 회계세무 능력을 겨뤘다. 대학부 단체부문은 영진전문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가 대상인 기획재정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각각 차지했다.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학부 개인부문에서는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김구태, 강원대학교 고준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최주연 학생이 각각 대상인 기획재정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등부 단체부문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인천세무고등학교,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가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 통계청장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차례로 수상했다. 인천세무고는 고등부가 신설된 제3회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고등부 개인부문에서는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윤세은, 이경아, 당진정보고등학교 고한경 학생이 대상인 통계청장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2인)을 수상했다.
전국 NCS 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는 기업경영에 필수인 회계·세무분야 지식과 역량 향상을 위해 2014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대학부는 국가기술자격인 전산회계운용사 1~2급 수준을, 고등부는 2~3급 수준 내에서 필기와 실기를 각각 평가한다. 평가기준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양성 지침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다.
노금기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장은 “최근 많은 학교들이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고, 기업도 스펙보다는 능력과 직무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며 “대한상의는 경진대회를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양성과 능력 중심의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