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등급감시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됐다.
한신평은 SK해운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등급감시(Watchlist) 하향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앞서 SK해운은 지난 8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5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인수 주체는 한앤컴퍼니가 설립한 사모펀드다.
한신평은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반영된 계열사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배제할 계획이다. 다만 자체 신용도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