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이투데이)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재가동을 위한 테스크포스(TF) 활동에 다시 나서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 등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44차 비대위 회의를 열어 “평양 공동선언 2조 2항에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을 우선 정상화한다'는 남북 정상의 개성공단 재개 합의 이행을 촉구한다”고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문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남북 정상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개성공단 가동을 위한 TF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공단 정상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준비와 협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제재와 무관한 시설물 점검을 위한 우리 입주 기업들의 조속한 방북 승인을 기대한다”며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경영위기에 직면한 기업 지원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