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 투트랙 투자로 위험 방어
미래에셋대우는 17일 안정적 현금 흐름을 통해 수익을 쌓아 가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주식혼합)’ 펀드를 추천했다.
국내 배당주 펀드인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는 70%를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우선주(배당주)의 꾸준한 배당수익과 콜매도 프리미엄, 여기에 채권(국고채, 통안채) 이자수익까지 더해져 지수 및 주가 하락 시 일정 수준 손실을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 주식 자본소득과 옵션수익은 비과세 대상으로 절세도 가능하다.
주식 투자 전략은 국내 주식 가운데 우선주 등 배당 성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아울러 시가총액, 배당 안정성, 투자 종목의 유동성 등도 고려한다.
우선주 선정 기준은 시가배당률 2% 이상에서 일평균 거래대금 1억 원 이상인 종목이다. 배당주는 과거 3년 주당 현금 배당금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정하게 된다.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와 동시에 동일한 규모의 콜옵션을 월 단위로 매도하는 커버드 콜 투자 전략을 활용한다. 주식시장이 하락하거나 완만하게 상승하는 경우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주식시장이 급등하는 경우에는 수익이 한정되는 수익 구조를 가지게 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 펀드는 매년 발생하는 채권이자, 배당, 콜매도 프리미엄에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일정 부분 위험을 부분적으로 방어하길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것”이라며 “저금리·저성장 국면에서 향후 주가의 완만한 상승 혹은 박스권 시장을 예상하는 투자자에게는 대안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