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캡처)
배우 이광기가 아들을 잃은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이광기의 굴곡진 인생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기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에 감염돼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광기는 아들을 잃은 뒤 또다시 출산한 아내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아내가 임신 중 하혈로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을 했다"면서 "출산 후 중환자실에 입원해 며칠 동안 의식이 없었다"라고 소회했다.
이광기의 아내는 출산중 과다출혈 증상으로 자그마치 혈액 62팩을 수혈받았다는 전언이다. 일반적으로 1팩당 320㎖인 혈액팩 용량을 감안하면 20ℓ 가량의 피를 흘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이광기는 사망한 아들에 이어 아내까지 잃을 위기를 이겨내 단란한 가족의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다. 7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준서에 이어 새로 얻은 아들 준서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