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경우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전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유무선 결합 고객이 인터넷을 해지하면 무선결합도 자동으로 해지됐다.
하지만 참 쉬운 가족 결합으로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돼 결합에 따른 할인 혜택은 계속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결합가입 조건도 완화했다. 유무선 결합 시 이동전화와 인터넷 명의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면 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부모님 댁에서 사용 중인 인터넷(부모님 명의)과 자녀의 스마트폰을 묶어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동일 명의의 여러 회선 결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족 구성원이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데이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결합 대표자에게 구성원 1명당 매월 1000MB씩 ‘결합 가족 나눠쓰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담당은 “기존 결합상품 가입 고객 의견을 수개월 간 수렴해 신규 상품 설계에 반영했다”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혜택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호응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