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선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혁신본부장(왼쪽)과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과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경상남도 진주 LH 본사에서 체결식을 열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과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을 비롯한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H의 주택사업 영역 중 국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H의 서비스 신뢰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또 LH의 158개 사업 중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후보군을 연내 선정한 뒤내년 서비스 본격 도입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기존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다. 또 권리와 행위까지 증명할 수 있어 주택을 거래하는 개인이 신분을 인증하고 청약 자격을 확인하거나 계약을 맺는 과정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현 SK텔레콤 유닛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앞으로 부동산과 주거에 연계된 서비스를 혁신하고 고객의 편익을 늘릴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