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8개사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문화체육관광부가 22일 독서 친화적 기업을 발굴해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하는 대한민국 독서경영 대상에 이랜드리테일이 선정됐다.
이랜드리테일은 전국 52개 점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독서 환경을 갖추고 독서경영을 전사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임직원들이 독서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저자 특강, 독서동아리, '독서챔피언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독서를 채용·승진과 인재 양성의 필수적인 요소로 제시하는 등 독서문화를 확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교도소 접견실 서재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점도 가산됐다.
5회째를 맞는 올해 독서경영 우수 인증기관은 총 78개 기관으로, 작년에 대비해 22개 기관이 증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안중근기념관에서 열린다.
최우수상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이디엠에듀케이션, 한국산업인력공단, 효사랑가족요양병원, ㈜휴넷 등 5곳이 선정됐다.
이어 우수상에는 구로구청, 서울재활병원, 수원시청, CJ올리브네트웍스, 중소기업연구원, KT&G, 테크빌교육,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하지공업㈜,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총 10곳이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은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해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독서경영 기업들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 그 열정을 나누면 책 읽는 문화가 일상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