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전문기업 놀부와 전통주 전문점 월향이 신규 합작법인 ‘서울의 맛 : TOS(Taste of Seoul, 이하 서울의 맛)’을 설립하고 법인의 첫 프로젝트로 북한음식점 ‘료리집 북향’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놀부와 월향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 서울의 맛을 보여줄 계획으로 지난 7월 합작 법인 서울의 맛을 설립하고, 첫 프로젝트로 신규 브랜드 료리집 북향 런칭을 준비해왔다.
합작 법인 서울의 맛은 ‘가맹점이 돈을 벌지 못하면 가맹 본부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3가지 주요 원칙을 만들었으며, 국내 가맹사업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식자재 마진 제로화 △가맹점 최저 수익 미달 시 로열티 제로화 △가맹점 광고비 분담 제로화 등으로 료리집 북향 가맹사업에서 이 3가지 원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약 4개월 간의 준비 끝에 출범한 서울의 맛의 첫 브랜드인 료리집 북향은 북한 가정식 요리를 표방하는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의 향토 음식을 소개하는 차세대 북한 가정식 전문점이다.
료리집 북향은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추구하며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주 메뉴로는 온면과 온반, 두부찜, 돼지앞다리찜 등이다. 료리집 북향은 10월 첫 론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1호점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안세진 놀부 대표는 “놀부와 월향의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고 프랜차이즈 생태계를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가맹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의 맛이 제시하는 차세대 가맹 사업 방식을 통해 프랜차이즈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