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SK인포섹 완전 자회사로 편입… 물리·정보보안 통합 서비스 구축

입력 2018-10-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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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SK인포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자회사 편입은 포괄적주식교환을 통해 이뤄지며 교환 주식은 SK텔레콤 자사주 1.6%와 SK인포섹 지분 100%다.

SK에서 SK텔레콤으로 이관되는 SK인포섹은 정보보안업체로 연 매출 2000억 원을 기록한다. 보안 관제와 컨설팅·솔루션 등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삼고 있다.

SK인포섹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SK텔레콤은 앞으로 손자회사인 물리보안업체 NSOK와 합병하는 ADT캡스의 영업망도 공유해 보안 사업의 양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국내 2위 물리(출동)보안업체 ADT캡스 인수를 마쳤다.

중장기적으로는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의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SK인포섹의 정보보안 플랫폼, ADT캡스 출동인력을 융합해 새로운 보안 서비스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보보안에서 물리보안까지 모든 역량을 결집해 보안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미래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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