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에스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효성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효성이 올해 3분기 4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58억원으로 10.9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85.88% 감소했다.
주요 연결 대상 회사별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주)효성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50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상승했다. 매출액은 758억 원에서 1279억 원으로 증가했다. 향후 (주)효성은 브랜드 사용료, 연구용역 컨설팅 등 그룹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한다.
효성티앤에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119억 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5.4% 증가한 1768억 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Sber Bank향 판매량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 앞으로 효성티앤에스는 인도 SBI Bank, 인니 BCA Bank 등 신흥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캐피탈은 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39% 감소했다. 매출액도 10.37% 줄었다. 효성 관계자는 "경기위축으로 인한 리스시장 축소, 연체율 감축을 위한 심사 강화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효성캐피탈은 투자자산 수익 증가와 운용수익률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