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연내 대구국제공항 기점의 일본 도쿄, 가고시마와 베트남 나트랑(나짱), 다낭 그리고 마카오 등 3개국 5개 노선의 신규취항으로 국제선 운항횟수를 크게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0월28일 대구~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에 주7회(매일) △10월30일 대구~일본 가고시마 노선에 주3회(화·목·토요일) △12월1일 대구~베트남 나트랑(냐짱) 노선에 주2회(수·토요일) △12월2일 대구~마카오 노선에 주5회(월·화·목·금·일요일) △12월22일 대구~베트남 다낭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 27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이상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조영환 부산지방항공청 대구출장소장,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윤현 대구광역시관광협회장, 오용수 대구광역시 관광뷰로 대표이사 등의 외빈과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2개 신규노선의 취항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일본 8개 도시에 17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40개 도시 57개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대구~도쿄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오전 6시10분에 출발하고, 나리타국제공항에서는 오후 8시30분에 출발한다. 제주항공 단독으로 취항하는 대구~가고시마 노선은 대구에서 오후 12시50분에 출발하고, 가고시마에서는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구공항에서의 적극적인 노선 확대는 제주항공의 성장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지방공항 거점 노선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