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솔루션 전문 업체인 크루셜텍은 자체 개발한 IC 일체형 지문 인식 솔루션이 삼성전자의 신규 노트북인 ‘플래쉬’ 에 탑재된다고 29일 밝혔다.
지문 솔루션은 노트북 시장 내 고가 제품군에만 탑재됐지만, 최근 중저가 시장으로 탑재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납품하는 지문 인식 솔루션은 자회사인 캔버스바이오(CanvasBio)에서 자체 개발한 지문 센서 IC인 CB2100과 세계 시장에 2억 개 이상 공급한 크루셜텍의 지문 모듈 기술이 결집한 IC 일체형 지문 모듈”이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노트북용 지문 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며 일반 IT 기기 시장으로 공급처를 확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상 증자로 확보된 자금도 노트북 외 신규 시장 확대, 신규 모바일 고객사 공급 준비와 신제품 개발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턴어라운드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안팎에선 스마트폰에서 노트북으로 납품처를 확대함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도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에 신규 공급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출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