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3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모로코 산림보전사막화방지 고등판무관실과 ‘한-모로코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무니아 부세타 모로코 외교국제협력부 국무장관,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산림청)
산림청은 3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모로코 산림보전사막화방지 고등판무관실과 ‘한-모로코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무니아 부세타 모로코 외교국제협력부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MOU를 계기로 사막화 방지, 산림 생태계 관리, 산림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정보·기술 등 산림 분야 학술 교류도 지금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은 그간에도 유엔사막화방지(UNCCD) 건조지녹화파트너십(GDP) 사업을 통해 모로코 와르자자트 지역에서 사막화 방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고 협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황폐지 복구·관리 기술의 해외확산, 사막화 방지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