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SR)
2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작년 국정감사에서 국토부는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차량에 여유가 생기면 수서발 전라선 운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도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며 “국토부와 코레일이 수서발 전라선 투입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현재 SR과의 통합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놓은 상황이고 용역 결과에 따른 통합 논의가 마무리되면 서둘러 국토부와 협의해서 수서발 전라선 운영 문제를 처리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2017년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손명수 철도국장은 “수서발 전라선 운영 문제는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차량에 여유분이 생기므로 그 부분을 가지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2016년 6월 ‘수서발’ 고속철도(SRT) 전라선 노선 허가와 코레일 고속철도(KTX) 운행 횟수 증편 촉구 결의안을 여야 국회의원 38인의 동의를 얻어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 결의안은 2016년 12월 2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여야 국회의원 162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