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의 내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렸다.
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DGB금융의 3분기 연결순이익은 804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IBK투자증권의 전망치를 각각 16%, 22% 하회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관리비용과 충당금비용의 증가가 전망치를 하회한 주요 요인”이라며 “2018년 연결순이익은 24.6% 상향조정했는데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발생하는 염가매수차익 약 1500억 원을 4분기 이익전망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19년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이자이익 증가세 둔화와 일반관리비 증가를 반영해 내년도 실적 전망치를 4.7% 하향 조정한다”며 “이는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의한 2019년 이익증가 반영 전 수치로 4분기 이후에 염가매수차익에 의한 BPS 변화와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의한 이익증가분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