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치매보험 출시

입력 2018-11-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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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치매를 포괄적으로 보장하고,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단하고편리한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험은 치매와 무관한 고지 사항들을 대폭 삭제했다. 유병자 고객의 가입 장벽을 낮춘 것이다. 실제 치매와 관련 있는 질병에 대해서 2가지 사항(△1년 내 치매 또는 경도 이상의 인지 기능장애 진찰·검사 여부 △5년 내 *치매 관련 질병 치료 여부)만 알리면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가입 시 고지해야 하는 질병은 7가지(치매, 뇌졸중, 심근경색, 알츠하이머, 파킨슨병)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또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뇌 손상 또는 운동기능 장애와 관련된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보장 담보까지 신설해 실질적인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고 연령에 주로 발생하는 치매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 절차를 단순화하고 유병자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치매전문 보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