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노트9 <사진> 등 프리미엄 휴대전화는 물론 △준프리미엄급 갤럭시A8플러스 △중저가 전략 모델 J6, J8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200여만 대를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가제트360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조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210만 대를 판매했다. 3분기 판매 증가율에서도 샤오미는 31.5%를 기록했다.
가제트360은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404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4080만 대보다 줄었다”며 “하지만 샤오미는 오히려 견고하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점유율 부문에서도 샤오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샤오미는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29.8%를 차지, 23.1%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제쳤다.
샤오미는 작년 4분기에 점유율 27%를 기록, 처음으로 인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올해 1분기에도 점유율 1위(31%)를 차지했고, 2분기에는 삼성전자와 선두 다툼을 벌였으나 다시 앞서가는 분위기다.
샤오미 선전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등 프리미엄 휴대전화는 물론 △준프리미엄급 갤럭시A8플러스 △중저가 전략 모델 J6, J8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뉴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의 경우 기존 생산 규모를 두 배로 확장, 앞으로 이곳에서만 연간 1억2000만 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