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퍼=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가수 전인권이 스승 이일호를 찾아 나섰다.
3일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전인권이 출연해 스승 이일호를 찾고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했다.
이날 전인권은 스승 이일호에 대해 “나를 대중 가수로 만들어준 분”이라고 회상했다. 이일호는 유명한 조각가이자 작곡가다. 그는 ‘헛사랑’을 작곡했고 전인권의 1집에 ‘맴도는 얼굴’로 발표됐다가 1988년 다시 ‘헛사랑’으로 발표됐다.
전인권은 “‘헛사랑’을 듣자마자 내 노래 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불러야 할 것 같았다”라며 “이분은 보통 천재가 아니라고 확신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약 등으로 얼룩진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며 “정신 차리고 공부 많이 했다. 그래서 이제 자랑하고 싶다”라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