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가 배우 최진혁, 권혁수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겸 드라마 제작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오케이는 지트리크리에이티브의 주식 1만200주를 12억7500만 원에 취득한다고 2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 비율은 51%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배우 최진혁, 권혁수, 이지훈 등이 속해있는 연예기획사다. 또 드라맥스 ‘마성의 기쁨’,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싸인’ 등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연출진을 보유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아이오케이는 지트리크리에이티브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매니저먼트 사업뿐 아니라 영상콘텐츠제작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연예 업계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활발히 인수합병이 이뤄지고 있다”며 “자사도 지난해 8월 이영자, 김숙 등이 소속된 티엔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고, 12월 가수 토니안, 김재덕 등이 소속된 티엔네이션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또한 매니지먼트 사업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지트리크리에이티브를 인수한 것”이라며 “나아가 F&B 사업과 ICT 사업으로 사업 확장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