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가운데 왼쪽)와 베트남 종합유선방송사인 브이티브이 케이블 황 응옥 후언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9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롯데호텔서울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는 베트남 종합유선방송사인 '브이티브이(VTV) 케이블'과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에 있는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와 VTV Cab 황 응옥 후언(Hoang Ngoc Huan) 회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VTV 케이블이 보유한 유료회원 450만 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대출, 수신료 할부금융 등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업무교류는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 파이낸스 베트남과 여심 VTV 케이블이 맡는다.
VTV 케이블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VTV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다. 30개 HD 채널을 포함한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과 150개 SD 디지털 채널을 갖고 있다.
김창권 대표는 "롯데카드의 소비자금융과 신용카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VTV 케이블과의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