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도 입장권이 매진됐다. 2015년 두산과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20경기 연속 한국시리즈 매진 행진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와 두산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 앞서 이날 경기 입장권 2만5000장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SK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종 우승을 확정 짓는 SK와 7차전까지 끌고가겠다는 두산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두산은 7차전으로 끌고 가기 위한 선발 투수로 이용찬을 낙점했다. 이용찬은 올 시즌 15승 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선발진에서 맹활약했다.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4위다.
이번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한 이용찬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7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6차전에서 반드시 당시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선다.
이용찬과 맞대결을 펼칠 SK의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메리 켈리다. 켈리는 올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이용찬과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켈리는 당시 7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SK는 켈리 카드로 우승을 확정지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는 KBS 2TV, 푹(POOQ), 네이버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