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코엑스 ‘2018서울카페쇼’에서 진행된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은 2003년부터 진행된 국내 최초 바리스타 대회다. 참가자들은 본인만의 시그니처 창작메뉴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밀크 베리에이션, 카페 메뉴 총 4가지 메뉴를 시간 내에 맞춰 시연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할리스커피 허재균 바리스타는 예선 토너먼트에서 1차 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 본선 대회에서도 뛰어난 커피 기량으로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본선에서 선보였던 창작메뉴인 ‘레드 트로피컬(Red Tropical)’은 풍부한 맛과 화려한 비주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스프레소와 히비스커스 티, 망고청을 블렌딩해 선보인 이 메뉴는 티와 에스프레소의 맛이 조화롭고 싱그러운 망고 플레이버로 마무리돼 풍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허 바리스타는 “지난 2년간 꾸준하게 커피 공부에 매진했던 것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금의 열정을 지속해 바리스타계의 1인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커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허 바리스타 역시 할리스커피의 임직원 바리스타 대회인 ‘2017 할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외부 바리스타 대회 지원 등 사내외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 또한 ‘2017 할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선보인 허 바리스타의 블렌드를 구현한 스페셜티 원두를 지난 3월 공식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