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기계의 날' 개최…유공자 10명 장관 표창

입력 2018-11-14 06:00수정 2018-11-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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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설비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 사례 공유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김경무 LIG넥스원 수석연구원 등 10명이 기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최형기 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조형희 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기계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계의 날 기념행사는 기계산업 관련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2002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생산설비 국산화 및 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산업부장관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경무 LIG넥스원 수석연구원, 심진욱 태성에스엔이 본부장, 정은준 지에스테크 대표이사, 강용태 고려대 교수, 김명현 부산대 교수, 전흥채 연세대 교수, 김경한 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형근 전자부품연구원 선임연구원, 배중원 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하경남 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이어 국내 공작기계 등 최신 설비 도입으로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도 열렸다.

두산공작기계는 엔진‧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이 자사의 머시닝센터, 선반, 측정기, 로봇 시스템을 포함한 자동화라인을 도입해 공정시간을 87%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주요 유니트 중 80%를 국산화한 자사 5축 가공기를 소개하고, 이를 도입한 금형 기업의 가공시간이 83%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올해 사상 최대 반기 수출 263억 달러의 달성은 산‧학‧연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한 뒤 "이에 정부도 생산설비 교체 및 현대화, 스마트 생산시스템 패키지 기술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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