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광주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던 수험생이 갑작스러운 복통 증세를 호소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수능 제26지구 모 시험장 고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 광주 서구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 A(18·여)양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 양이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이 끝난 뒤 2교시 수학 시험이 다 됐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고사관리본부는 A 양의 행방을 확인했다. 감독관은 A 양을 화장실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 시켰다.
고사관리본부는 감독관을 병원에 파견해 수능 시험을 진행하려 했지만 A 양은 '시험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