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장 초반 항공주와 정유주가 엇갈리고 있다.
26일 9시 27분 현재 S-오일은 전 거래일 대비 3.67% 하락한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2.74% 하락한 19만5000원에 거래되는 등 정유주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항공주는 유가 하락의 수혜주로 꼽히며 대체로 상승세다.
아시아나 항공은 3.05% 오른 4395원에 거래되고 있고 티웨이항공은 5.09% 오른 8880원에 거래 중이다.
진에어 역시 2.87% 상승한 2만1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0.15% 오른 3만26000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21달러 내려간 5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