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오늘 날씨 예보에 미세먼지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오늘(27일)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대기가 정체돼 높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 일부 지역은 초미세먼지 수치가 160마이크로그램까지 오르며 심각한 대기 오염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습한 공기 역시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오늘 날씨와 맞물려 호흡기 건강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 9시 30분 현재 수도권 곳곳이 70도 이상의 높은 습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일반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고 습도만 높은 날씨는 수증기 입자가 오존 암모니아 등과 결합해 미세먼지 2차 생성을 유발한다.
오늘 날씨의 또 다른 위협은 중국발 스모그다. 오후 들어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황사가 유입돼 한반도 서쪽 지방에 타격을 입힐 거란 예측이다. 때문에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 현명하다.
한편 오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이 10도 이상까지 오르며 선선한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이후 28일부터 기온이 내려가 평년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