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19년 더블다운카지노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다운카지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더블다운카지노는 △충성도 높은 북미 게이머 △게임애플리케이션 리뉴얼 △더블유카지노 히트 슬롯 적용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더블다운카지노는 시장 초기 북미에 출시돼 시장 선점 효과가 높았다”며 “더블유카지노 대비 DAU(하루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의 수)가 약 30%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더블다운 카지노의 경제 시스템 구축에 주목하고 있다. 더블다운카지노는 6월 25일 리뉴얼이 마무리되면서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최적화가 끝났다. 현재 더블유게임즈의 강점인 개인화 오퍼, 멤버십, VIP 콘텐츠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운영 빅데이터가 축적된 더블유카지노의 히트 슬롯이 더블다운카지노에 적용됐다.
이승훈 연구원은 “양질의 게이머들이 콘텐츠에 몰입하면서 결제율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자체 IP를 활용하기 때문에 로열티 비용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블유카지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20% 성장한 5522억 원, 1723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크며 대만 진출, 인수·합병 등의 이슈가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