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154만여주를 장내 매도했다.
테마섹의 100% 자회사인 아이온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가운데 154만6천285주를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장내 매도했다고 6일 공시했다.
주당 평균 매각가는 8234원가량으로 처분 금액은 약 1241억 원에 이른다.
이번 처분으로 테마섹이 아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보유한 셀트리온 지분율은 기존 10.53%에서 9.41%로 하락했다.
2010년과 2013년 3574억원을 들여 셀트리온 주식 1751만여주(14.3%)를 사들였던 테마섹은 지난 2011년 셀트리온헬스케어에도 첫 투자를 결정하며 3대 주주까지 올랐다.
테마섹은 2013년 셀트리온홀딩스 투자도 결정하며 셀트리온 '3인방'의 든든한 아군 역할을 해왔으나 올 들어 지속적으로 지분 매각에 나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