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화장품 용기 제조·판매업체인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미국 수출용 기능성 화장품(OTC) 문제를 해소했다.
미국은 기능성 화장품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화장품, OTC, 의약품, 의료기기 등 4가지 분류로 나뉜다. OTC는 의사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한 화장품이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관계자는 11일 “미국 수출용 기능성 화장품(OTC) 문제는 미국 공장 이원화로 해소됐다”며 “아울러 미국·캐나다 이외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FDA 이슈 문제는 어떻게 해소했나?
“OTC 제품의 하반기 고객 주문 대비 납품 소화 능력(Order 대비 생산량)은 70% 수준(3분기 기준)이다. 관련 제품은 현재 미국 현지 외주 공장을 통해 생산 중이다.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주문량 대비 100% 납품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국 이외의 호주, 유럽, 중남미 등에 출시되는 물량은 올 하반기부터 직수출한다.”
-진행 중인 글로벌 대형 브랜드 프로젝트는?
“고객사와의 비밀유지협약(NDA)상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대략 언급하자면 매출 기여도가 높은 브랜드사의 신규 제품 3~5개가 차례로 4분기부터 출시되고 있다. 또 미국 서부 지역 브랜드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나오고 있다. 내년에는 전체 매출 내 비중이 2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투자 집행을 완료한 ‘넥스트플레이어’의 ‘캔디랩’의 경우 2019년 상반기부터 브랜드 스토리 및 SKU 확장이 기대된다.”
-설비 확충 계획은?
“자회사 씨티케이풀필먼트의 LA 풀필먼트 센터에 자동기계설비(오토메이션) 설치 1단계가 12월 중에 완료된다. 본격적인 가동은 2019년부터다.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2~3단계까지 추가 설비 확충 및 미국 내 풀필먼트 2~3개 추가 설치 계획은 있다.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