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으로 시가총액은 줄어들지만 코스피 200내 시총비중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으로 상장주식이 줄게 되는데 영업이익이 일정하면 상장주식수 감소로 EPS(주당순이익)는 늘어난다”며 “주가가 이를 반영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가총액은 줄어들고 지수내 시총비중은 감소하고 유동비율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12일 변경상장일에 맞춰 유동비율이 변경돼 코스피200 내 시총비중은 0.16%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라며 “유동비율 방식을 쓰지 않는 코스피에서는 1%포인트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