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레이언스에 대해 덴털용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적용 사업 다각화 노력이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2만29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올해부터 수익성이 좋고 진입장벽이 높은 CMOS 디텍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중국 헬스케어업체와 5년간 490억 원 규모의 CMOS디텍터 공급계약을 맺는 등 덴탈 부문 고객사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CMOS는 잔상이 없는 빠른 동영상 구현이 가능하고 고해상도의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어 치과, 의료,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면서 “이에 따라 동사는 최근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2차전지, 반도체 진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막트랜지스터(TFT) 역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 개발 등으로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해가고 있는 만큼 사업구조 변화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업구조 변화에 따라 올해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0억 원, 230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CMOS디텍터가 전년 대비 53% 성장하면서 전사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