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이 내년 1분기 오송 1공장(오송 바이오파크 임상 플랜트)의 한국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 인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19일 “오송 1공장 건설은 4월에 마무리됐고 KGMP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1분기에 인증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KGMP 인증이 나오면 오송 1공장은 내년 1분기 예정된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2상 시료를 비롯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여타 파이프라인의 임상 시료 및 신약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송 1공장 부지 면적은 총 1만6378㎡(건축 전체면적 4696㎡)이며 지상 2층 건물로 생산 시설 및 제형 제조 관련 연구 시설이 있다. 지난 10월부터 임상용 시료 시험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KGMP 인증이 나오면 본격적인 양산이 예상된다.
펩트론에 따르면 오송 1공장의 설비는 약효 지속성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디포트(smart depot)를 적용한 펩타이드 신약의 대량생산을 할 수 있으며, 신진국 cGMP 수준의 무균 공정 설비를 갖추고 있다. 펩트론의 스마트디포트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을 최대 6개월 약효지송성 의약품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