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대부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는 2473억 원 규모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자율적으로 소각 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부협회가 시효 완성채권을 소각한 것은 지난해 말 2조8000억 원 규모를 처리한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소멸시효 채권은 26만 명 소유분이었고, 올해는 약 2만 명 분량이다.
대부협회는 총 26개 대부업체의 시효 완성채권 소각을 위임받아 이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양도했다. 소각 절차는 대부협회가 각 채무자 보유 채무를 1원으로 산정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대부협회는 “이번에 소각한 채권은 대부업체가 장기간 연체돼 회수가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채권”이라고 설명했다.
본인 소유 채권이 소각됐는지 여부는 24일 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에서 ‘채권 소각 채무내역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