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강원도 강릉 펜션 사고로 사망한 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의 발인이 21일 엄수된다.
강릉 펜션 사고로 숨진 학생 1명의 발인은 이날 오전 8시, 나머지 2명은 낮 1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강릉 고려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학생 3명의 시신은 19일 오후 2대의 헬기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이들 학생의 발인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릉 펜션 사고로 강릉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중 3명이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나왔으며, 가장 먼저 의식을 찾았던 학생은 이날 퇴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중환자실을 벗어나 일반 병실로 옮겨진 학생들은 물을 마시고 대화하고 사탕도 먹을 정도로 호전됐다.
다만 안타깝게도 부상 학생들은 아직 친구 3명이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과 관계자들도 병세에 악영향을 끼칠까 염려하며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