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26일 오픈한 '2018 대만 K-POP 콘서트' 프로젝트가 역대 최단시간인 오픈 2시간만에 7억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주)케이스타원더케이가 진행하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으로 펀딩 개시 2시간 만에 1400%가 펀딩 되어 최대 증액 목표였던 7억원을 달성했다. 이미 최대 모집 금액인 7억원이 모집되었지만 계속 투자자가 몰리는 상황이다.
이는 내년 5월 대만 Linkou Arena(1만석 규모)에서 열릴 K-POP 콘서트에 대한 투자형 프로젝트이며, 6개월 만기 채권형태로 발행되는 이익참가부사채로 26일 오후 2시 펀딩이 개설됐다. 공연 좌석 매진 시 최대 53%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번 펀딩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와디즈 펀딩 사상 최단 시간인 2시간만에 7억원을 모집하는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 예정단계로 사전 공개해 실제 청약이 개시되기 2 주 전부터 청약 직전까지 사전 예약자 약 2,000명이 몰려 해당 프로젝트의 오픈을 기다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디즈 박진성 팀장은 "올해 전시, 영화, 공연 등 문화 관련 콘텐츠가 와디즈 펀딩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이번 사례는 한국이 K-POP을 넘어 K-Culture를 만들어내고 있는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국내 공연 뿐만 아니라 해외 공연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한 사례로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디즈에서 투자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원하는 기업은 와디즈 홈페이지 내 간편 신청하기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와디즈는 사업 초기부터 IPO 전까지 모든 단계의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의 경우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연간 7억원까지 모집 할 수 있고 내년에는 최대 15억원으로 모집한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단, 스타트업이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한편, 원금 손실 위험도 있어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