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고 돌아서면 그 가격이 아니라는 '서울 아파트'.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일 년간(2017년 10월~2018년 10월) 서울지역 아파트 상승률 1위는 18.3%를 기록한 영등포구였다.
이어 강남구, 양천구, 송파구, 동작구,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 등의 아파트값이 16% 이상 오르며 뒤를 이었다. 또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값 격차도 3년 새 9억 원에서 19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고 또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
[인포그래픽] 서울 아파트값 ‘2018년 한해’ 얼마나 올랐나?
(출처: 2019 KB부동산 보고서- 2017.10~2018.10)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2017년 10월 대비)
영등포구 18.3%
강남구 17.8%
양천구 17.7%
송파구 17.6%
동작구 17.1%
성동구 16.8%
마포구 16.3%
용산구 16.1%
강동구 15.8%
광진구 14.2%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시기 *( )안은 상승률: 2018년 1~10월 누적수치
△1차 상승지역 (2018년 1~3월)
성동구(23.4%)
용산구(23.1%)
송파구(22.1%)
서초구(21.3%)
강남구(20.1%)
강동구(19.5%)
광진구(18.5%)
→7개 구, 평균 21.1% 상승
△2차 상승지역(2018년 4~7월)
마포구(25.1%)
영등포구(24.8%)
동작구(24.3%)
동대문구(24.0%)
→4개 구, 평균 24.8% 상승
△3차 상승지역(2018년 8~10월)
성북구(21.1%)
양천구(20.5%)
강서구(20.0%)
중구(19.1%)
구로구(18.6%)
관악구‧서대문구(18.1%)
강북구(17.2%)
노원구(16.0%)
도봉구(14.9%)
은평구(14.5%)
중랑구(13.1%)
금천구(12.2%)
종로구(10.8%)
→14개 구, 평균 16.7% 상승
◇강북 vs 강남 아파트값 격차
△강북구 미아 래미안 트리베라 (3년간 상승률 40.9%)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3년간 상승률 78.7%)
2016.1 강북구 미아 래미안 트리베라+9.7억 원=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2017.1 강북구 미아 래미안 트리베라+10.6억 원=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2018.1 강북구 미아 래미안 트리베라+15.6억 원=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2018.11 강북구 미아 래미안 트리베라+19.2억 원=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문가가 꼽은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정책
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0.5%
2. 임대사업자 등록 17.5%
3. 종부세‧보유세 강화 12.5%
4. 대출규제강화 10.7%
5. 신DTI‧DSR 도입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