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S-oil에 대해 실적 악화로 인한 부진을 지적하며 목표가를 12만 원에서 10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8일 “4분기 매출액은 6조74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6억 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석유사업 영업손익은 -1415억 원의 대규모 손실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크게 하락한 국제유가로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되고 4분기 복합정제마진도 배럴당 4.9달러로 3분기 대비 4.1달러나 하락했다“며 ”화학사업 매출액은 1조188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831억 원으로 18.6%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백 연구원은 “실적악화로 기말 배당금은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며 “4분기 말 예상 주당 배당금을 기존 4000원에서 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실적악화로 올해 총 배당금 3600원(중간 600원, 기말 3000원) 기준 예상 배당성향은 67.9%“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목표가는 12만 원에서 10만8000원으로 10.0% 하향한다“며 ”내년 복합정제마진 전망을 8.6달러에서 8.3달러로 조정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도 기존 추정대비 12.2% 하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