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이 319억 원의 자금 조달을 마치고 유전자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기업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인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한국코퍼레이션은 전일 대비 11% 오른 333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앞선 이틀간 319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 대금 납부를 공시했다.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대금도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유입 대금 중 일부가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인수에 쓰인다. 한국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이 현재 개발 중인 심근병 중 유전자 치료 신약의 지분을 50% 인수해 전임상을 마치고 인체에 적용을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일부를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에 투자해 2년 안에 2상까지의 임상 시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게놈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전 세계 추세인 빅데이터·AI 기술을 적용해 신약 개발 시 신속한 발굴과 정확한 검증이 가능한 특허를 보유한 회사”라며 “존슨앤존슨, 바이엘 등 다국적 제약사와 인공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놈바이오로직스의 아시아 판매 총판을 담당하는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은 치료 효과 예측과 치료 적용·임상 시험 최적화에 탁월한 본사의 기술을 독점 사용할 수 있다”며 “당사는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의 빅데이터·AI(인공 지능) 기술을 이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개인 맞춤형 의약품 등 특수 신약 개발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