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배당 확대 수혜 및 실절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 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측면에서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회장, 현대그린푸드는 정교선 부회장 구도가 더욱 더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정 회장이 보유한 동사 지분과 동사가 보유한 현대백화점 지분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중점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배당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는 지난해 배당성향을 6.2% 상향하며 주당 배당금을 올린 바 있으나 여전히 배당성향이 낮기 때문에 주당 배당금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선 연결기준 매출액 3조4250억 원(YoY+4.0%), 영업이익 1528억 원(YoY+7.2%)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외식사업의 경우 2017년까지 적자였는데 그룹 내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매출이 고성장했다”며 “지난해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올해는 평택 미군기지 내 텍사스로드하우스 신규 영업점 운영, 호텔 뷔페 및 병원 F&B 운영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