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태양광 강국’ 獨 잡았다…모듈 1위 달성

입력 2019-01-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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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11.5%…프리미엄 시장 공략

▲한화큐셀 큐피크 듀오 Intersolar Award 2018 수상(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이 신재생 에너지 강국인 독일의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7일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에서 실시한 독일 태양광 설치업체 집계조사 결과 한화큐셀의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4.3%p 상승한 11.5%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고효율 중심의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독일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꾸준히 공략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30%를 넘는 독일은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을 중심으로 고효율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력판매가 아닌 자가소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독일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퀀텀(Q.ANTUM) 기술을 기반으로 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생산해 독일 소비자들의 엄격한 구매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관리까지 가정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결합한 주택용 에너지 토털 솔루션 큐홈(Q.HOME)과 태양광 설비 시공기간 및 비용을 절감해주는 상업용 태양광 설치 솔루션 큐플랫트(Q.FLAT)를 출시해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 고객들에게 높은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파트너 프로그램인 큐파트너(Q.PARTNER)를 활용한 영업 네트워크 확대도 독일 태양광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큐파트너는 파트너사에게 온오프라인 교육, 마케팅 자료 제공 등 각종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일 지역에서만 640개의 파트너사가 가입해 한화큐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고객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럽 주택 및 상업용 시장 판매량 중 80% 이상이 큐파트너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독일을 포함한 유럽 주택 및 상업용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큐파트너는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있어 중요성을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화큐셀은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 소속의 RB라이프치히와 스폰서십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경기장 전광판 광고, 캠카펫 및 벤치 브랜딩, 전용 VIP 관람 부스 등 기존 권한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게임 FIFA19에서 로고가 노출되는 신규 권한을 추가로 확보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유럽 주요 시장인 독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유럽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가 지난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작년 3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16년과 2017년 미국 전체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달성한 데 이어 이룩한 성과로, 고효율 제품 중심의 미국 주택용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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