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허가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작년 말 에볼루스의 최대주주 알페온은 치료용 나보타 개발 권리에 대한 옵션을 행사해 4분기 대금 750만 달러(약 80억 원) 현금 수령을 완료했다”며 “그러나 회계적으론 4분기에 인식하지 않으며, 기준은 추후 확정 예정으로, 알페온의 치료용 나보타 미국 개발 전략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이 최근 중국 임상시험을 위한 CTA(임상시험계획)를 다시 제출해 1분기 내 CTA 승인을 기대했다. 중국 개발은 대웅제약이 직접 수행하며 2분기 나보타 EMA(유럽의약품청) 허가도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최근 대웅제약의 견조한 주가 흐름은 자체 펀더멘털 이슈보다는 한올바이오파마(신약 R&D 전문 연결자회사), 에볼루스의 주가 상승에 따른 센티먼트 개선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한올바이오파마는 1분기 내 안구 건조 신약 HL036의 미국 3상 개시에 대한 기대감이며, 에볼루스는 2월 2일 나보타 미국 허가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국면”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