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 운반선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목표액 7조1000억 원, 수주 목표는 78억 달러(약 8조7000억 원)라고 10일 공시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2018년 매출액 전망치인 5조5000억원보다 29%(1조6000억원) 늘어난 수치며, 수주목표액은 지난해 실적인 63억달러보다 24%(15억 달러) 증가한 수치디.
삼성중공업은 올해 BP 매드독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ENI 코랄(Coral)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해양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또 회사측은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물량도 건조에 착수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황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되며, 해양플랜트 시장은 예정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전사전략회의를 통해 "외형 성장 보다는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알차게 이익을 내는 단단한 회사로 탈바꿈 해 2021년 매출 9조 원을 달성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