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이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으로 캐스팅을 확정한 영화 ‘유체이탈자(가제)’가 연내 개봉을 목표로 지난 15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영화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인 남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1년 영화 심장이 뛴다로 이름을 알린 윤재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범죄도시(688만, 2017), 기억의 밤(138만, 2017), 터널(712만, 2016), 악의 연대기(219만, 2015), 끝까지 간다(345만, 2013) 등 국내 대표 영화 작품을 선보여 온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 2017년 영화 투자배급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범죄도시, 기억의 밤 등 투자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관련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키위미디어그룹 정철웅 대표이사는 “국내 흥행보증 배우들로 캐스팅이 확정된 ‘유체이탈자’가 연내 개봉을 목표로 첫 크랭크인에 돌입했다”며 “아울러 올해 ‘범죄도시2’를 비롯한 여러 기대작이 배치됐다”고 말했다.
이어 “키위미디어그룹의 다양한 엔터사업 중에서도 특히 영화 투자배급 사업 부문 실적이 주목받을 수 있는 원년의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