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0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301억 원으로 전년보다 50.2% 성장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일반조명용 출하 둔화에 의한 것으로 전사 수익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이 상승해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한 것도 예상 대비 실적이 양호한 원인으로, 자동차 헤드램프향 nPola 공급 개시도 수익성 측면에서 플러스 요인”이라고 짚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익 추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5%,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베트남 법인이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했는데 이 기조가 올해 연중 유지돼 증익 가시성이 높다”면서 “Wicop, nPola와 같은 기술 선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가 지속되는 점도 실적 개선, 차별화의 근거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