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지난해 경제 성장률 2.7%, 최악 상황은 아냐"

입력 2019-01-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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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지난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2.7% 기록한 것과 관련,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긍정적으로 볼 것은 지난해 4분기 민간 수요, 소비 부분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며 "민간 소비 분야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구성 요소를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어 정부 측에 요인 분석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경제가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국민 소득 3만 1000달러를 달성했다"며 "2006년 2만 달러 달성 이후 12년 만에 돌파"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다"며 "오히려 하향 조정 의견을 내 우리가 더욱 분발해 올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설 명절 대책으로 당정청이 35조 2000억원 규모의 대책을 세웠다"며 "다음주 발표될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들에 대한 대책과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에 관한 대책 등 정책위원회 중심으로 면밀하게 준비해 신속하고 용의주도하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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