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둥지탈출3' 방송캡처)
배우 방은희가 아들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서는 방은희가 아들의 피어싱을 놓고 대화를 나누던 중 아들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은희의 아들 두민 군은 “엄마와 전화가 꺼려진다. 전화할 때마다 술 마신 목소리고 늘 술을 마신다고 한다”라며 엄마가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에 방은희는 “저 말이 그렇게 섭섭하더라. 어릴 때 아들을 바르게 키우고 싶어서 무섭게 했더니 아들이 나를 무서워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두민 군은 “엄마도 건강 챙기셔야 하는데 그걸 무시하고 계신 거 같다. 술 마시면 우울하지 않냐. 행복해서 마신 것도 아니고 안타깝다”라며 “아직은 엄마가 무섭지만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면 우린 아주 좋은 친구가 될 거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방은희는 “아들이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했다. 어려서 외국에 갔을 때 아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장시간 비행으로 다 토를 한 거다”라며 “그때 내가 아들을 바라보던 눈빛이 아들에게는 너무 무서웠던 거다. 두민이는 그 트라우마로 아직도 나를 무서운 엄마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